• 최종편집 2024-02-01(목)
 
  • 정철훈 ㈜달콤나라앨리스 코리아 부산본사 대표이사 · 달콤왕가탕후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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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붕어빵이 있었다면, 이제는 ‘탕후루’의 시대라고 말할 정도로 최근 온라인상에서 탕후루 만들기, 탕후루 리뷰·먹방 등 탕후루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길거리 간식, 탕후루는 본래 산사나무 열매로 만드는 게 기본형이며, 그냥 먹기엔 너무 신 까닭으로 과일에 설탕, 물엿 등 시럽을 얇게 발라 굳힌 것이다. 탕후루의 유래를 보면, 약 100년 전인 중국 남송 시대, 광종의 아내 황귀비는 병으로 음식을 소화하지 못해 야위어만 갈 때 회복을 위해 여러 약을 찾아 썼지만, 소용이 없었고 이때 한 의사가 설탕물에 끓인 산사나무 열매를 처방해 황귀비는 건강을 되찾았다. 이 소식을 들은 백성들이 설탕에 달인 산사나무 열매를 꼬치에 꿰어 먹기 시작하면서 오늘날의 달콤한 탕후루가 됐다. _김민진 기자

 

‘달콤왕가탕후루’의 상큼달콤 디저트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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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부터 TV 예능프로그램, 뉴스 등 각종 매체에서 새로운 간식으로 떠오르는 탕후루가 화제인 만큼 그 중심에 있는 브랜드가 궁금하기 마련. 프랜차이즈 개설 지침서 <창업도> 주간인기순위 카페부문 1위 달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자리매김한 ‘달콤왕가탕후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전국적으로 탕후루 붐을 일으킨 국내 대표 기업, 달콤왕가탕후루는 2017년 준비 후 2019년 초, 울산에서 1호점을 선보여 힘들었던 코로나를 지나 급성장하게 되며 현재 과일 디저트의 1위 브랜드로 우뚝 섰다. 2020년 10여 개에 그쳤던 매장 수가 2022년 40개를 넘기더니 2024년 1월 532호점이 문을 열었다. 통귤·파인애플 탕후루, 겨울 한정 ‘산타클로스 탕후루’ 등 꾸준히 신제품을 내며 고객의 관심을 붙잡는 달콤왕가탕후루는 단순한 소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특히 MZ들 사이에서는 “마라탕으로 식사하고 탕후루를 디저트로 먹는다”는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


달콤왕가탕후루 가맹점만 하더라도 전국 500개가 넘는 현시점에서 자고 일어나면 어느새 동네에 각종 탕후루 매장들이 줄지어 늘어서고 있다. 이 같은 열풍의 중심이며 무수히 많은 유사 업체 사이에서 국내 1위 탕후루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이유는 달콤왕가탕후루 수장, 정철훈 대표가 따뜻한 마음으로 점주들을 가족처럼 여기고 냉철한 이성으로 회사를 운영하기에 가능하다고.


가족 친화적 경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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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마카롱 브랜드를 하고 있을 때 또 다른 아이템을 찾는 중이었는데요. 길거리를 가다가 노점에서 파는 탕후루를 처음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먹어봤는데 되게 맛이 없더라고요. 게다가 관리적인 측면에서도 비위생적으로 보였습니다. 탕후루의 설탕 코팅이 두껍고 입에 달라붙어 상품성도 떨어지는 것을 보고 더 나은 제품으로 개발하고 싶다는 도전 의식이 생겼죠.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해 개발하고, 위생적인 환경에 맞춰서 매장 오픈을 진행했습니다. 테이크아웃 위주다 보니 작은 평수에서 창업이 가능하고 회전율도 높고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되니 프랜차이즈 문의가 이어지며 정말 잘 됐어요. 그러다 코로나가 오면서 2년 동안 가맹 사업을 하지 않고 멈췄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매출도 천차만별이고 그땐 정말 힘들었지만, 매출이 작아도 웃으면서 일하는 점주,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 혼자서 운영하는 지점, 젊은 친구들이 열심히 모은 돈으로 뛰어든 창업 등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달콤왕가탕후루를 오픈을 하게 된 우리 점주들을 위해서라도 냉철하게 시장을 판단하면서 제가 더 용기를 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한때 유행하는 아이템이다’ 등 여러 가지 말이 많았지만, 반드시 잘 된다는 확신 하나로 꿋꿋하게 3년 이상을 운영하면서 지금의 결과를 만들지 않았나 싶어요. 앞으로도 ‘532가구 그 이상을 책임지는 가장이다’는 생각으로 변함없이 늘 현장에 제가 직접 가서 일일이 확인하고 점주들의 말에 귀 기울이며 돕고자 합니다.”


체계화된 물류시스템으로 신선함이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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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는 곧 사람이고, 이는 호기심에서 시작된다”고 전한 정철훈 대표는 신메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재구매를 끌어내며 배, 사과, 바나나, 용과에도 설탕을 입혀 다양한 시도와 함께 실패작도 수없이 냈다. 바나나는 당이 높아 탕후루로 만들었을 때 맛이 떨어졌으며 배는 과육이 많아 적합하지 않았다. 탕후루로 만들기 좋으려면 한입에 넣기 좋은 사이즈에 적당한 탄성이 있어야 했다.


레시피를 개발한다 해도 바로 상품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과일 수급이 안정적이어야 하고 매입 단가도 적절해야 3,000~4,000원 판매가를 유지할 수 있다. 올 상반기에는 이 같은 노력으로 탄생한 여러 신메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 대표는 “사과는 갈변이 일어나 상품성이 떨어져 이를 방지하는 레시피를 개발 중이다”며, “키위는 설탕 코팅을 입히면 금방 녹아버려 1시간 30분가량 유지할 수 있는 레시피를 개발해 얼마 전 판매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신선함이 생명인 달콤왕가탕후루의 과일은 약 80%를 국내 산지에서 대량으로 구입한다. 주로 딸기는 논산, 귤은 제주도, 샤인머스캣은 김천 농장에서 직매입한 후 서울, 부산 등 전국 6개 지역에 위치한 자사 물류센터로 일괄 배송해 각 매장에 공급한다. 과일을 싱싱하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 농장에서 매장에 도착하기까지 당일 배송이 원칙이며 하루가 지난 과일은 절대 받지 않는다는 게 정 대표의 철칙이다.

 

“선한 영향력 전하는 대표 프랜차이즈로 남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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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하던 달콤왕가탕후루는 지난 2023년 10월,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곤욕을 치렀다. 아동·청소년에 설탕 과소비 문제를 일으킨다는 지적 때문이었다. 정철훈 대표는 탕후루 개발 당시에도 당 섭취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많은 연구와 노력을 했으나, 탕후루 출시 후 부정적 보도로 소비자들이 과일에 들어가 있는 영양소가 파괴된다고 알고 있었다.


달콤왕가탕후루는 한국분석센터에 의뢰해 이물질, 금속성 검출 부분에 대한 적합 판정과 함께 비타민, 칼륨, 폴리페놀, 마그네슘 등 과일의 좋은 영양소가 있다는 결과도 받았다. 당 함유량과 영양성분 분석표도 당당히 공개한 달콤왕가탕후루는 제품 기준 탕후루 한 개에 당 함유량이 9.9~24.7g 사이다. 제품별로 딸기(53g)는 9.9g(10%), 귤(61g)은 14g(14%), 블랙사파이어(72g)는 24.7g(25%)의 당이 들어갔다. 이는 과일 속 당까지 포함한 함유량이라 시중에서 파는 다른 디저트와 비교하면 오히려 적다는 게 정 대표의 주장이다. 다만 이 같은 우려를 고려한 그는 체내 설탕 흡수를 39.9%까지 낮춘 대체 감미료를 써서 탕후루를 만드는 방법을 고안했다. 올해 2024년,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기존 가격 그대로 대체 감미료를 적용하는 방식도 고민 중이다.


정철훈 대표는 길거리에 버려지는 꼬치와 컵 문제에 대해서는 탕후루 전용 쓰레기통을 따로 만들어 꼬치와 컵을 분리해서 버리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과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신문배달부터 안 해본 일이 없었다는 정 대표는 돈을 버는 사업을 통해 돈을 잃는 방법을 많이 배웠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놓은 ‘꿈을 이루는 천 조각의 퍼즐’이 있는데 현재 780개를 이뤘다. 그 가운데 “기부활동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는 그는 본인의 학창 시절이 생각이 나, 가정환경이 어려운 젊은 친구들을 돕는 일에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고. “저희 매장에서 일하는 친구들 대부분도 다 나이가 어리고,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중요한 인물들인데 내가 도와줄 일이 없을까 하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말미에, 해외 소식도 조심스럽게 전한 정철훈 대표는 미국, 싱가폴, 일본 등 약 8개 국가와의 수출 준비 작업이 막바지 단계라고 알렸다. 머지않아 세계 곳곳에서 달콤왕가탕후루를 맛있는 길거리 디저트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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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왕가탕후루 광고모델 : 개그맨 김태균 / 아이돌 그룹 스테이씨(STAYC) / 아역배우 김유하


주간인물(weeklypeople)-김민진 기자 wp@weeklypeople.co.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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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함을 그대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국내 1위 인기 디저트 프랜차이즈 브랜드 - 탕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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