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01(목)
 
  • 문철우 송원일식 대표 / 나눔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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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금식,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16일 부산 남구청에서 나눔리더 단체 가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철우 송원일식 대표는 나눔리더에 가입해 나눔의 정신을 실천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부산사랑의열매를 통하여 저소득층 청소년 교육지원사업 등 남구 주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주간인물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리더, 문철우 대표의 이야기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위치한 송원일식은 부산시민들이 사랑하는 일식당이다. 30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온 송원일식은 정통 일식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외식명소다. 

문철우 대표는 25년간 외식업에 종사해온 베테랑 외식경영인이다. 엔지니어 출신 CEO로 경남 진주에서 전기 관련 사업을 하다, IMF 외환위기를 전환점으로 외식업에 진출해 뚝심 있는 한길을 걸어왔다. 다양한 외식사업을 경영하며 구력을 쌓은 그는 7년 전, 송원일식을 인수해 지역의 외식명소로 키워냈다. 16명의 직원을 고용한 외식명소인 송원일식은 정재계 인사부터 상견례, 생일잔치 같은 가족단위 손님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찾는 정통 일식당이다.

“다양한 외식 사업을 해왔지만 최종적인 단계는 일식당 경영이더라고요. 식재료 구매·관리부터 전문 인력 확보·운영, 서비스 관리까지... 종합적인 전문 경영 능력을 요하는 사업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역에서 정통 일식당을 찾아보기란 점점 힘들어지는 추세죠. 그럴 때일수록 정통을 지켜가는 일식당을 운영해 지역 외식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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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일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푸짐한 한상

 

 

유명 일식 조리장들도 인정하는 이 집의 맛의 비결은 제철 식재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정성에서 시작된다. 쫄깃한 식감을 살려야하는 식재료는 활어로, 부드러운 숙성의 풍미를 살려야하는 식재료는 선어로 장만해 내놓는다. 매일, 그때그때 가장 좋은 제철 해산물을 장만해 손님상에 내는 그의 정성은 푸짐한 한상으로 표현된다. 


숙련된 일식 조리장이 한점, 한점 정교하게 뜬 차진 제철 회, 전복, 낙지, 소라 등 신선한 해산물, 바삭한 튀김과 부드러운 조림, 개운한 맑은 탕까지... 그야말로 정통 일식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품격 있는 한상이다. 


아는 사람들은 아는 횟집의 맛의 비결은 초장에 있다. 유명 일식당에서 초장 레시피를 배우기 위해 많은 비용을 내야할 정도로 핵심적인 노하우다. 이 집 초장은 명불허전(名不虛傳), 뛰어나다. 회를 찍어 먹기 적절한 농도와 기분 좋은 단맛, 입안에서 쫙~ 퍼지는 상큼한 신맛이 입에 침을 고이게 한다. 맛의 비결에 대해 묻자, 문 대표는 “잘 숙성된 귀한 막걸리 식초를 쓴다”며 노하우를 살짝 귀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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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식 전경

 

단골들에게 그는 ‘송원일식, 문 사장’으로 통한다. 언제나 전화 한통이면 내 취향에 맞는 가장 좋은 제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손님 접대부터 가족모임, 간단한 식사까지 자리의 성격에 맞게 메뉴를 추천하고 자리를 제공하니 손님 입장에선 믿고 찾을 수밖에. 일식 기술로도 부산에서 손꼽힌다. 오죽하면 어장 사정을 환하게 아는 낚시꾼들도 먼저 이곳을 찾을까.   

오랜 세월, 손님들과 함께 울고 웃은 문철우 대표는 “손님들과 함께 한 세월이 쌓여 이젠 두터운 신뢰가 되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나타낸다. “손님들이 ‘회를 못 먹던 아이도 우리 집 회는 먹는다’고 하세요. ‘잘 손질해 갯내 없이 부드럽게 숙성된 회를 맛보곤 회맛에 눈을 떴다’면서 웃는 손님을 보면 기쁘죠. 정재계 인사들의 교류의 장이자 상견례, 생일잔치 등 가족모임 장소로 이곳을 아껴주시는 손님들을 볼 때, 일하는 보람을 느낍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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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리더 가입식 (제공=부산사랑의열매)

 

사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그는 꾸준한 사회공헌을 해왔다. 동의대학교, 부경대학교 등 지역의 여러 대학의 ‘후원의 집’으로 가입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온 것. 지난 10여 년 동안 누적 기부금액만 수천 만원에 달한다. 이번 나눔리더 가입도 평소 품어온 사회공헌의 의지를 실천한 것이다. “베풀수록 되려 받는 나눔의 기쁨을 잘 압니다. 제가 사회에서 받은 것을 되돌려 준다는 뜻에서 나눔리더에 가입하게 됐어요. 주경야독으로 어렵게 공부한 만큼 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뜻을 펼칠 수 있도록 후원의 집에 가입해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작으나마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싶어요(웃음).” [1150]





 





주간인물(weeklypeople)-박미희 기자 wp@weeklypeople.co.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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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들이 찾는 부산 정통 일식당 ‘송원일식’ ‘나눔리더’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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